경제

2025 트럼프 관세 정책 한눈에 알아보기, 보펴놘세, 상호관세, 타임라인

연구소주인장 2025. 4. 17. 19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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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트럼프 관세 정책의 주요 내용

트럼프 행정부는 보편관세(universal tariff)와 상호관세(reciprocal tariff)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했습니다.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, 외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하며,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포함합니다.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:

(1) 보편관세
모든 수입품에 기본 10% 관세 부과: 트럼프는 대부분의 수입품에 최소 10% 관세를 부과하며, 이를 통해 미국 내 제조업을 보호하고 세수를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. 이 정책은 2025년 4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.
특정 품목 예외: 스마트폰, 노트북, 반도체 등 일부 전자제품은 소비자 가격 급등 우려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별도의 관세 체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. 트럼프는 2025년 4월 13일 반도체 관련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, 이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조치로 보입니다.

 

 

(2) 상호관세
상호관세 계산법: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(예: 규제, 환율 조작 등)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. 미국은 각국의 대미 무역 장벽을 평가한 뒤, 그 절반 수준의 관세율을 부과합니다. 예를 들어:
중국: 미국은 중국이 67%의 무역 장벽을 부과한다고 판단, 이에 따라 34% 관세 부과 (기본 10% + 추가 24%).
EU: 39% 장벽 → 20% 관세.
한국: 50% 장벽 → 26% 관세 (기본 10% + 추가 16%).
베트남: 90% 장벽 → 46% 관세.
영국, 캐나다, 멕시코: 일부 우방국은 USMCA(미국-멕시코-캐나다 협정) 등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10% 기본 관세만 적용되거나 예외 조항 유지.
목표: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,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추도록 압박하려 합니다. 이는 "공정한 무역"을 강조하는 전략입니다.

 

 

(3) 특정 국가 및 품목별 관세

중국:
2025년 2월 4일부터 10% 추가 관세 부과 시작, 3월 4일부터 20%로 인상 (합성 오피오이드 문제 대응 명목).
2025년 4월 9일,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%로 대폭 상향 (기존 20%에서 추가 인상). 이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해석됩니다.
800달러 미만 소액 상품(de minimis) 면제는 유지되나, 세관 시스템 업그레이드 후 폐지 예정.

캐나다 및 멕시코:
2025년 2월 1일, 불법 이민과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25% 관세 부과 발표, 그러나 단속 강화 약속으로 3월 4일까지 유예.
2025년 3월 4일부터 25% 관세 재개 (캐나다 에너지 수입은 10%). USMCA 준수 자동차 및 부품은 관세 면제 유지.

EU:
2025년 2월 26일, EU 수입품에 25% 관세 부과 발표.
EU 자동차는 7.5% 추가 관세 부과로 상호관세율 맞춤.

철강 및 알루미늄:
2025년 2월 10일, 모든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% 관세 부과 (3월 12일 시행). 캐나다(알루미늄 50% 공급국), 브라질, 멕시코,

한국 등이 주요 타격 대상.
캐나다의 보복 관세(25%)로 트럼프는 50% 관세를 경고했으나, 온타리오주가 전력 관세 철회로 갈등 완화.

자동차 및 부품:
2025년 4월 2일, 수입 자동차에 25% 관세 부과 발표 (부품은 5월 이후 시행 예정). USMCA 준수 차량은 면제.
한국, 일본, EU 등 자동차 수출국에 큰 영향 예상.

 

 

(4) 90일 관세 유예 및 협상 전략
2025년 4월 9일,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, 이 기간 동안 10% 기본 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는 협상 기간 동안 우방국과 무역 조건을 조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
보복 관세를 부과한 국가(예: 중국)에는 즉시 2배로 대응하며, 협상 우선순위는 동맹국에 부여.

 

 

(5) 기타 정책
국가 안보 및 마약 문제 연계: 트럼프는 관세를 불법 이민, 펜타닐 및 오피오이드 유입 방지와 연계하며, 이를 명분으로 캐나다, 멕시코,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.
러시아 제재: 2025년 4월 1일,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실패 시 러시아산 석유 구매 국가에 2차 관세 부과 위협.
트럼프 상호무역법: 상호관세를 법제화하려는 시도가 있으나, 공화당 내 합의가 필요해 실현 여부 불확실.

 

2. 타임라인

2024년 11월 5일: 트럼프,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. 상호관세 및 보호무역주의 공약 강조.
2025년 1월 20일: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, 첫날 40개 이상 행정명령 서명 (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).
2025년 1월 31일: 중국, 캐나다,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공식 발표.
2025년 2월 1일: 캐나다, 멕시코(25%), 중국(10%) 관세 발표, 2월 4일 시행 예정.
2025년 2월 10일: 철강 및 알루미늄 25% 관세 발표.
2025년 2월 13일: 상호관세 행정명령 서명, 자동차 관세는 4월 2일 발표 예정.
2025년 2월 26일: EU 수입품 25% 관세 공표.
2025년 3월 4일: 중국 관세 20%로 인상, 캐나다·멕시코 관세 재개.
2025년 3월 11일: 관세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나스닥 등 세계 주가 급락.
2025년 4월 2일: 자동차 25% 관세 발표, 상호관세 본격 시행.
2025년 4월 9일: 중국 관세 125% 상향, 기타 국가 90일 유예.
2025년 4월 13일: 반도체 관세 다음 주 발표 예고.

 

 

3. 관세 계산 방식

트럼프의 상호관세는 무역 적자를 기준으로 계산되며, 다음과 같은 공식을 따릅니다:

무역 적자 비율 계산: (수입액 - 수출액) ÷ 수입액 = 무역 장벽 비율.
관세율: 무역 장벽 비율 ÷ 2 = 상호관세율 (최소 10%).
예시:
미국-중국 무역: 적자 2950억 달러, 수입 4400억 달러 → (2950 ÷ 4400) × 100 = 67% → 관세율 34%.
한국: 장벽 50% → 관세율 26% (기본 10% + 추가 16%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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